절경을 이루는 산세와 굽이치는 계곡 사이,
햇살이 눈부신 평화롭고 호젓한 자리 위에 하얗게 빛을 반사하는 세 동의 건축물이 들어섰습니다.
그림 같은 한 폭의 자연을 건축이라는 틀에 담아 우리네 마음의 창을 치유하고자 하는 펜션, 프레임하우스입니다.

지난 여름, 첫 삽을 뜨기 시작하여 꼬박 일 년 동안 건축주의 정성을 담고 영월의 사계절을 벗삼아 모습을 갖추어 가더니 이제는 제자리를 찾은 모던한 라임스톤의 건축물이 짙어진 녹음과 더불어 절묘하게 어우러집니다.
또한 명미한 풍광 외에도 실내로 들어서면서 마주하게 되는 프레임 속에서 한 폭의 산수화처럼 극적으로 펼쳐지는 풍경들은 마치 새로운 세상을 접하는 듯, 현실을 넘어서는 일탈의 꿈을 꾸게 합니다.

무작정 오른 여행길에서 이처럼 아름다운 터를 취하게 되었다는 건축주 부부는 자타가 공인하는 성공한 사회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인생의 절정기에서 돌연 은퇴를 선언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고자 했기에 이 땅으로 인해 진정한 슬로우 라이프의 삶을 선물 받게 되어 감사하다고 합니다.
특히 평생을 인테리어와 건축 관련 사업에 종사해왔던 안주인은, 프레임하우스를 직접 설계하고, 시공까지 손수 진행하였으며, 부부가 함께 한시도 현장을 떠나지 않고 오랜 시간 혼신을 다하여 작품을 완성하였습니다.

전문가인 건축주의 안목과 정성으로 손수 다듬어졌기에 여행자를 배려하는 펜션의 모든 시설들이 더욱 섬세하고 고급스럽게 갖추어져 있는 것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고객 개개인의 감성을 생각하는 세심하고 따뜻한 서비스들을 마련해두며 더 없이 여유로운 이 곳의 삶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이 부부의 진심 어린 마음이 더욱 돋보이는 곳입니다.

프레임하우스는 우리나라에서는 드물게 슬로우시티로 지정된 영월군 김삿갓면에 위치한 외씨버선길과 김삿갓계곡의 잊지 못할 청정 풍광과 함께 펜션을 넘어서는 리조텔 개념의 시설과 서비스로 우리들 여행자의 발길을 잡으며 꿈꾸게 하는 휴양지 명소로 자리할 것입니다. 아울러 프레임하우스가 완성되기까지 쏟아낸 건축주의 열정과 꿈이 있는 소신에 존경과 찬사를 보냅니다.


자유기고가 박지현